원반 하나로 갈라지는 다양한 경기 종목
플라잉디스크는 얼티미트·디스크골프 외에도 던지기의 속도·정확도·거리·표현력을 겨루는 여러 개인·필드 이벤트로 나뉩니다. 거츠·액큐러시·디스타·프리스타일이 대표적이며, 세계플라잉디스크연맹(WFDF)은 이들 종목을 합산하는 종합 경기(Overall/All-Around)도 운영합니다. KFDF는 국내 저변에 맞춰 이 종목들을 발굴하고 보급합니다.
거츠
두 팀이 약 14 m 간격으로 마주 서서, 빠른 속도로 던진 디스크를 상대가 한 손으로 깨끗이 잡아내는 종목입니다. 손이 닿는 범위로 들어온 좋은 스로를 놓치거나, 범위를 벗어난 나쁜 스로를 던지면 실점합니다. 1950년대 미국 미시간주에서 힐리 형제가 고안했습니다.
액큐러시
정해진 여러 스테이션(거리·각도)에서 표적(프레임/골대)을 향해 디스크를 던져 성공 횟수를 겨루는 개인 종목입니다. 거리가 멀어질수록 난도가 높아지며, 종합 경기(Overall)의 세부 종목으로도 채택됩니다.
디스타
제한 시간·시도 횟수 안에서 최대 비거리를 겨루는 종목입니다. 바람 방향과 릴리스 각도, 스핀을 최적화해 한 번의 스로로 가장 멀리 보낸 기록을 인정합니다. 세계 최장 기록은 330 m를 넘습니다.
프리스타일
2~3인이 한 팀을 이뤄 음악에 맞춘 연기를 선보이는 스포츠이자 퍼포밍 아트입니다. 난이도(Difficulty)·완성도(Execution)·표현력(Presentation)을 심사하며, 1974년 캐나다 오픈에서 첫 공식 대회가 열렸습니다.
그 밖의 종목
더블디스크코트
2:2 경기. 17 m 떨어진 두 코트에서 디스크 2장을 동시에 운용하며, 상대 코트에 디스크를 놓거나 두 장을 동시에 잡게 만들면 득점.
MTA
자신이 던진 디스크를 한 손으로 되잡을 때까지의 체공 시간을 겨룬다. 세계 기록은 16초를 넘는다.
TRC
디스크를 던지고 달려가 스스로 되잡은 지점까지의 거리를 측정한다. MTA와 함께 자가포구비행(SCF)으로 묶인다.
디스캐론
장애물이 배치된 코스를 최소 스로로 완주하는 종목. 디스크골프와 크로스컨트리를 결합한 형태.
디스크독
핸들러와 반려견이 한 팀이 되어 거리 캐치와 프리스타일 연기를 선보인다.
WFDF는 여러 개인 종목의 성적을 합산하는 종합 경기(Overall/All-Around)를 운영하며, 월드게임(The World Games) 정식 종목에도 플라잉디스크가 포함된다.